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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2일 '3개구 37개 일반동' 시대를 열고, 원미구청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2024.1.2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3개구 37개 일반동' 시대를 열었다.

시는 2일 새로 신설된 원미·소사·오정구청 개청식을 순차적으로 갖고 새로운 행정체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접근성 저하 등 시민 불편이 이어져 온 광역동 체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 염원을 반영한 일반동 전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실무작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3개 구 설치를 승인받았다.

시는 이번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시민 편의 및 행정사무를 개선하고, 스마트 복지·안전 기능을 한층 두텁게 갖춰 현장성·실용성 높은 행정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신설된 3개 구 37개 일반동의 청사는 구 폐지 시점 위치 그대로의 건물을 사용하고, 동 청사 명칭은 '동 행정복지센터'로 통일된다.

구청에서는 혼인·개명신고, 부동산 거래신고, 재산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 업무가 처리 가능하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전입·인감 신고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시는 주민 생활 현장의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복지 및 안전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