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는 최근 신년하례식을 열고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를 새로운 비전으로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조명우 총장은 "인하의 70년 터전 위에 새롭게 발걸음을 떼는 인하 100년은 인하 가족과 함께 시작할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개교 70주년 행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인하대는 송도캠퍼스 본격 착공을 시작으로 용현, 송도, 김포, 우즈베키스탄을 아우르는 멀티캠퍼스를 구축해 글로벌 멀티버시티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와 글로벌을 두 축으로 미래의 교육과 연구를 이끌 혁신 주체가 된다는 목표다.
미션 중심의 융합 교육·연구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역, 국가, 글로벌의 현안과 수요에 맞춰 미션을 수립하고 전공·학문의 융합을 위한 학사구조 유연화를 추진한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