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교육·연구·의료 체질 개선"
가천길재단은 4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2024년도 재단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 김우경 길병원 병원장,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송성근 가천대학교 총동문회장, 이영재 경인일보 사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길여 회장은 이태훈 의료원장이 대독한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 혁명 등 교육, 연구, 의료,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패러다임이 종전의 관행에서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조직의 혁신과 개인의 자기계발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당면한 '디지털 대전환'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조직 시스템으로 바꾸고, 사회수요에 맞는 교육, 연구, 의료서비스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던 시스템조차도, AI 시대에 맞지 않으면 송두리째 바꿀 각오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AI 시대에 지식 정보는 시시각각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실시간으로 지구촌에 전해지므로 함께 호흡하고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고 만다"면서 "당장 우리는 챗GPT를 능수능란하게 프롬프트(prompt)하여 정보와 지식의 바다에서 승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가천길재단 산하 기관인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 길한방병원, 가천문화재단,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경인일보, 신명여고, 가천누리, BRC 등 재단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