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연결고리 역할' 이가람도

인천 구단 산하 U-18팀인 대건고 출신의 김훈(19), 이가람(19)을 비롯해 부평고 출신 강도욱(19), 평택진위FC 출신 백민규(19), 최승구(19)를 신인선수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훈(174㎝, 63㎏)은 인천 구단 산하 U-12, U-15, U-18팀을 모두 거쳤다. 구단 산하 유소년 시스템 육성의 산물이기도 한 김훈은 안정적인 볼키핑을 바탕으로 드리블을 포함한 공격적인 능력이 강점인 미드필더다.
이가람(174㎝, 65㎏)은 힘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경합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고 경기장에서 강한 정신력과 간절함을 표출하는 선수다. 수비 밸런스를 조절하는 능력이 좋고 측면 수비수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다.
강도욱(176㎝, 67㎏)은 대한민국 U-14, U-15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뛴 공격형 미드필더로 드리블과 슈팅, 패스가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강도욱은 지난 10월 EOU컵 국제축구대회 대한민국 U-18 대표로 발탁된 바 있으며,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는 등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백민규(183㎝, 75㎏)는 과감한 플레이와 솔로 플레이, 스피드 등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로 2022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강도욱과 마찬가지로 지난 10월 EOU컵 한국 U-18 대표팀에 선발되어 우크라이나, 모로코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최승구(175㎝, 71㎏)는 오른쪽 수비수로 스피드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특징이다.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며 2022 고교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 모두 충분한 점검과 논의를 거쳐 선발된 자원"이라며 "다가오는 새 시즌도 신인 선수들이 인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