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024 신년 언론 브리핑
세미원 국가정원화, 화장장 추진 등
인구소멸방지 채움정책, 군청사 이전 논의 시작


민선8기 반환점을 돈 양평군이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방향을 설명했다. 브리핑에선 세미원, 화장장, 채움정책, 군청사 이전 등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군정의 굵직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진선 군수는 5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신년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행사엔 언론인 약 70명이 참석했다.
전 군수는 ‘행복과 기대를 채우는 매력양평’을 2024년 키워드로 선정하고 이와 더불어 민선8기의 성과를 정리했다.
전 군수는 ▲청소과 신설로 깨끗한 경기만들기 수상 ▲양평읍~강상면을 오가는 시내순환버스 도입 ▲전국규모 체육대회 13개 이상 유치 ▲분만가능 산부인과 공모사업 선정 ▲우회도로 및 주요차선 2개 확대 ▲채움사업 본격 추진 ▲여행코스 다양화 ▲계절근로자 도입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사업으로는 먼저 본격적인 세미원의 국가정원 추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오는 3월 세미원 배다리를 재개통하고 세미원 내 시설을 전면부 개선한다. 또한 9월 두물머리 음악제 개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연계해 양수리-거북섬 생태탐방로도 조성된다.
또한 군내 인구가 5천명 미만인 곳의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청운·양동·지평면 등을 ‘채움지역’으로 선정하고 면별 사업발굴단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3개 면에 대해선 농촌협약사업을 통한 지원금이 투입되며 양동면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둔~매월간 도로건설도 추진한다.
공설장사시설에 대한 가시적인 정책도 진행된다. 군은 올해 내로 마을별 공모를 통한 광역화장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노후된 군청사 이전에 대한 논의도 시작된다. 올해 이와 관련한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며 지난해 말 관련 조례가 양평군의회 문턱을 넘은 상태다.
전 군수는 “양평이 매력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청소과 확충을 통한 깨끗한 거리 조성, 각종 관광정책 추진,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 등을 하고 있다”며 “군민이 살기 좋고 관광객이 오고 싶은 지속가능한 양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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