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군포시가 올해에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경인일보DB

군포시가 올해에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7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80~100세 어르신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장수축하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4월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대한 보건복지부 승인을 거쳐 시 노인복지 문화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80세(1944년생), 90세(1934년생), 100세(1924년생) 어르신에게 연간 1회 20만원을 지급한다. 관내 80~100세 어르신 약 1천600명이 장수축하금을 지급받는다.

또 시는 올해부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배상책임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원대상자 확대를 위해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대상자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노인 등으로 확대했다.

시는 올해에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을 위해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사업, 어르신 일자리 사업, 경로식당 운영 등 다양한 복지정책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홀몸노인에 대한 지원으로 직접서비스(안전지원·사회참여·생활교육 등)와 특화서비스(고립·우울 등), 연계서비스(지역사회내 민간자원 등 후원물품 연계) 등을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지난해 130명의 생활지원사가 총 2천130명의 어르신의 건강을 돌봤다.

또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및 사회참여 제고를 위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도 군포시니어클럽, 군포시노인복지관, 늘푸른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등에서 지난해 2천936명보다 140명 늘어난 3천76명의 어르신이 일자리를 찾는다.

어르신들은 공익활동형(노노케어·경륜전수 등)에서 2천260명, 사회서비스(취야계층 전문서비스·공공전문 등)에서 446명, 시장형(노인 적합 업종 중 소규모 매점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에서 200명, 취업알선형(업무능력 있는 수요처로 연계, 임금 지급 받는 일자리)에서 170명이 각각 직업을 갖는다.

이외에도 시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을 위해 군포시노인복지관, 늘푸른노인복지관, 가야·매화·주몽·송부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경로식당을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해 1천849명 보다 87명이 증가한 1천936명(무료 1천15, 실비 921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관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을 위해 올해에도 어르신 서비스는 지속된다”면서 “어르신들이 관내에서 도움을 받어 건강한 삶을 영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