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시공사, 도시개발사업 및 공공건축물 건립 대행사업 등 추진
여주도시공사가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출범했다.
여주시는 8일 점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여주도시공사 출범식을 갖고 단순 공공시설 관리에서 벗어나 개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여주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충우 시장과 정병관 시의회 의장, 임명진 도시공사 사장, 원종태 도시공사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경기도내 지방공기업 대표, 지역사회 기관단체장과 공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도시공사는 2011년 설립된 여주군시설관리공단을 전신으로, 그동안 시설관리공단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수행해왔다. 투명한 정보공개를 바탕으로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1년에는 정보공개 우수기관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소비자중심경영’ 과 ‘가족친화우수기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으며, 복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이 시장은 취임 즉시 공사 전환을 공약했고, 여주시의 인구와 재정이 커지면서 개발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시 정책방향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과 개발이익을 재투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13일 도시개발전문기관으로 조직을 변경했다.
앞으로 여주도시공사는 출범과 함께 경영사업부와 개발사업팀이 추가돼 1부 8팀으로 공공시설물 관리는 물론 도시개발사업 및 공공건축물 건립 대행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임 도시공사 사장은 “여주도시공사는 기존의 단순 시설관리에서 벗어나 여주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발이익을 창출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3년 9월 시의회에서 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근무환경 개선과 점동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본부를 점동면으로 이전하는 등 만반의 채비를 갖춘 뒤 마침내 오늘 출범식을 통해 그 출발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여주도시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며 업무의 정착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