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제14회 용문산산나물축제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

친환경 힐링 관련, 창의성, 지역사회 연계 등 심사

총 120만원 규모 상금

용문산축제
지난해 열린 제13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참가자들이 플래시몹을 하는 모습 /양평군 제공

양평군을 대표하는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콘텐츠를 올해부터 주민이 기획할 예정이다.

8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프로그램은 주민공개모집 방식으로 기획된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용문산·용문역을 배경으로 매년 4~5월경 열리는 양평의 대표 축제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분야는 무대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 2가지며 양평주민 및 타 지자체 주민 모두 기획안을 제시할 수 있다.

군에서 밝힌 축제 방향은 ▲산나물축제 기본방향과 부합하는 친환경 힐링 프로그램 ▲축제에 활기를 넣어줄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그램 ▲지역 사회 및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이다. 군은 제시된 기획안에 대해 기획력·지역연계성·안전관리 등 지표를 평가해 배점이 높은 순으로 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공모는 오는 23일까지며 양평군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관련 양식을 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획안에 대해선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4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 등 총 12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군은 공모작을 활용해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과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가진 숲, 건강, 먹거리 등의 연관가치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