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여가구, 악취 등 불편해소


여주시 금사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이달 말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8일 시에 따르면 금사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존시설(700t/일)에 총 사업비 166억원(하수처리장 증설 66억원, 하수관로 100억원)을 투입해 일일 처리용량을 300t 증설(기존 700t/일 → 1천t/일)하고 하수관로 10.57㎞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시 하수사업소는 2021년 8월 착공해 2023년 10월부터 시운전을 거쳐 2024년 1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금사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금사리를 포함한 금사면 8개 마을의 230여 가구에 하수관로를 연결해 하수처리 효율 증가, 방류수역 내 악취 감소로 금사면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처리구역 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개인 정화조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각종 개발사업 시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등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 하수사업소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팔당수계의 수질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청 하수사업소에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