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4단지 1차 아파트
군포시 한라4단지 1차 아파트가 신도시 최초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2024.1.9 /군포시 제공

군포시 한라4단지 1차 아파트가 신도시 최초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라4단지 1차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한 결과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달 중으로 추진준비위원회에 최종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 내 한라4단지 1차 아파트는 10개동, 지상 15층, 총 1천248세대로 구성, 지난 1992년 4월 준공됐다.

준공 30여년이 지난 현재 한라4단지 1차 아파트는 시설 노후화와 주거 정비가 열악해 시민들의 재건축 의지가 강했다.

이에 시는 재건축 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했고 재건축 판정을 얻었다.

한라4단지 1차 아파트는 신도시 최초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한라4단지 1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