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피습과 관련해서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공개를 촉구했다.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공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피습과 관련해서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공개를 촉구했다.

강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피습당한지 일주일이 지나고 있는데 수사기관의 불투명한 수사로 국민적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관련법에 따라 공개가 불가능하다는 경찰의 답변은 이재명 대표의 공소 사실들이 마구잡이로 흘러나오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 궁색한 변명일뿐더러 본질에서 벗어난 음모론과 가짜뉴스 등의 논란을 키우는 실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직후부터 가짜뉴스와 혐오 발언이 인터넷에 난무하고 서울대병원 이송 과정과 관련한 말도 안 되는 공격까지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은 본질과는 상관없는 치료의 장소나 이송 수단이 아니라 테러범이 이 사건을 일으킨 배경과 동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병덕 예비후보는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의 무력 점거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증오와 혐오로 이뤄진 정치 환경은 우리 사회와 정치사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며 “이재명 대표 피습은 바로 이런 혐오 정치가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또 하나의 경종”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병덕 예비후보는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범죄 사실과 그 배경을 밝혀 단죄하지 않는다면 국민 신뢰를 얻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 “다시 한번 수사기관에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수사과 투명한 공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