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오는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파쇄지원단 운영은 농업 분야의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등 2차 문제를 막고, 영농부산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함이다.
파쇄 대상은 과수 전정 가지, 참깨·들깨 등 농작물 수확 후 남은 부산물 등으로 파쇄지원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진행한다.
시는 농가의 참여 확대를 위해 전통시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홍보 현수막 설치와 각 농가에 홍보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
영농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2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파쇄지원단 운영으로 농업 분야의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희 파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사용하면 자원순환에도 도움이 된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