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창업센터 양해각서 체결
파주시는 9일 중국 베이징대창업훈련영과 창업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정의원실 제공

파주시에 국제 청년창업센터가 설립될 전망이다.

시는 9일 파주시청에서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 G스페이스와 청년창업센터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시을)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베이징대창업훈련영은 중국 정부가 대대적으로 육성하는 창업 교육기관으로 중국 내 가장 규모가 큰 창업관련 시설로 알려져 있다.

중국 내 25만 명의 청년창업자를 육성 배출한 이 센터에는 중국 최고 대학인 베이징대학 출신 CEO 등 경제인사 500명이 창업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베이징대창업훈련영이 파주에 설치되면 국내 최초 국제 창업훈련센터가 될 전망이며, 이 센터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창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훈련센터에 입소하는 청년들은 베이징대창업훈련영 멘토 및 창업 전문가 24명, 중국 CEO 및 전문가 10명, 국내 창업 관련 전문가 14명 등 총 48명의 우수 멘토로부터 직접 창업관련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파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경기북부청년사관학교를 통해 파주지역 우수청년 CEO 174명, 누적매출 1천356억 원, 770명 일자리 창출 등 상당한 성과를 경험한 바 있어 이번 베이징대학창업훈련센터에 거는 기대를 크다.

박정 의원은 “베이징대창업훈련영의 노하우를 파주 청년들이 배워 파주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경기북부청년사관학교를 유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파주에 만들어지는 국제적 창업센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파주시장은 “베이징대창업훈련센터 유치를 통해 젊은 파주, 창업하기 좋은 파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 창업센터를 통해 육성된 청년들이 파주 평화경제특구에 들어설 첨단산업을 이끄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훈련센터 역할을 강조했다.

MOU 체결식에는 박정 의원, 김경일 파주시장, 왕지엔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 대표, 이상운 G스페이스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