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재진입 목표 달려갈 것"


염기훈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제9대 감독으로 염기훈(사진)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수원 삼성은 올해 염기훈 감독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수원 삼성은 염기훈 감독이 선수단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고 이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코칭스태프 선임의 전권을 가진 염기훈 감독은 새로운 팀을 구축하고 2024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수원 삼성은 지난 8일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제8대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염기훈 감독을 임명했다고 밝히며 팀을 이끌 사령탑 인선을 끝냈다.

2023시즌 리그에서 승점 33(8승 9무 21패)으로 최하위에 머무른 수원 삼성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부리그인 K리그2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K리그1 재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팬들이 있는 한 반드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