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이 오는 17일부터 기존 과학탐구실 위치에 실감형체험관을 운영한다.
실감형체험관은 4면 체험존과 AR컬러링존, AR터치북으로 구성됐다.
4면 체험존에는 바닥을 포함한 4면에 투영되는 내용을 모션인식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선 ‘군포시 도서관 실감여행’과 ‘EBS 스토리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종이 도안에 색칠한 그림을 스캔하면 증강현실에서 그림을 볼 수 있는 AR컬러링존은 ‘폴리 시티 군포’와 ‘파브르의 곤충 탐험’이 시간별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AR터치북은 자유롭게 대형 모니터를 터치해 명작동화를 상호작용하며 읽을 수 있다.
이번 실감체형관 운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도서관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린이도서관 개관 시 설치됐던 노후된 과학탐구실을 지난해 9~12월까지 환경 개선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증강현실을 체험하는 도서관이 인근에 없어 시민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감형체험관을 통해 디지털콘텐츠를 체험하고 미래지향적 독서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