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말까지 연구용역 완료… 주민설명회도 개최 예정

안성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안성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용역사인 (주)대원경영연구소 연구진과 관련 부서 국·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승일 책임연구원의 착수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의견 제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는 4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향후 시의 공공개발수요에 대한 주도적 개발 추진을 통해 개발이익의 관외 유출을 막고, 시민에게 환원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도시공사 설립의 형태 결정과 설립 타당성을 검토함과 동시에 신규 개발사업의 발굴 등으로 향후 안성시 도시개발의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착수보고에는 연구목적을 비롯해 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수립과정, 타 시·군 사례조사, 연구 수행체계 및 일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연구용역 과정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안성시는 현재 반도체 소부장단지 유치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개발수요에 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그 어느 때보다 도시공사 설립이 절실하다”며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시의회 등의 우려가 없도록 내실 있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