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시가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5년 연속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사진은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전국 최초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선포한 광명시가 5년 연속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가 지정하는 ‘2024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광명시가 선정됐다.

장애인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고자 매년 지정하고 있다.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총 60개 도시가 지정됐다.

2018년 전국 최초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선포한 시는 시범사업부터 올해까지 매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지위를 유지하면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특화프로그램 운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공감문화 확산 ▲장애인평생학습 네트워크 및 기반 강화를 중점적으로 실천하며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장애인평생학습 정책을 시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라 국비 6천85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시비 매칭을 통해 올해 1억3천700만원의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에도 선정돼 도비 1천4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별도로 올해 2억1천670만원의 예산을 투입, ‘찾아가는 장애인평생학습 삼삼오오 마을배움터’, ‘실천하는 ESG 생활특강’ 등 장애 유형별, 정도별로 차별화된 85개 장애인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장애인평생학습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우수상,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수상 등을 연달아 받은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온 광명시의 노력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고, 공감과 상생으로 모두가 함께 살고 싶은 배움이 가득한 장애인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