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 남양주 슈퍼성장을 위한 힘찬 출발!


GTX-B노선 상반기 착공에 집중

왕숙 첨단산단 고부가 산업 배치
미리 찾아가는 학교방문 눈길


청소년들 실속지원 확대 약속
'맞춤형 정책' 청년 78%가 창업
올해 복지 늘려 권리향상 노력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갑진년에는 힘찬 청룡의 기운처럼 남양주시를 슈퍼성장의 길로 확실히 끌어 올리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시 제공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지난 1년 6개월간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는 진심소통 행보로 본격적인 '시민시장시대'를 개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2024년 새해에는 선택과 집중, 강한 추진력으로 남양주 슈퍼성장 궤도 진입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주 시장은 "지난해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은 물론, 인구 100만 메가시티 도약과 미래자족도시 건설의 청사진을 확실하게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었다"며 "취임 전 다짐한 진심 소통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시장으로서의 사명감·책임감으로 열정과 역량을 업무에 집중해 왔다"고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주 시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첨단미래산업 중심의 자족기반 마련과 교통망 확충, 교육·복지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발전과 슈퍼성장의 기틀을 다졌다"며 "국토교통부와의 오랜 줄다리기 끝에 판교의 1.7배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를 확보했고, 도내 3기 신도시 최초로 왕숙신도시(6만6천가구·2028년 준공 예정)가 4년여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고 소개했다.

올해 역점사업으로는 "지난해 실시한 행정수요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핵심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상반기 착공과 신규 노선 유치, 별내선(지하철 8호선)·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연장(조안~화도~포천)·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의 상반기 개통, 군도 8호선 및 국지도 86호선 개설 등도 계획대로 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메디컬·신소재 융합 등 고부가가치 산업 중점배치와 IT(정보기술)·AI(인공지능)의 지식기반산업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초대형 데이터센터 유치를 가시화하는 등 신성장동력 마련에 힘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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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다산한강초등학교를 찾아가 1일 명예 학교장 체험을 하면서 학생들과 격의 없는 진심소통을 펼쳤다. /남양주시 제공

특히 주 시장은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진심 소통 중에서도 '미리 찾아가는 학교방문'으로 유독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미래세대를 위한 방편으로 초·중·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까지 22개교를 찾아갔는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과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직접 확인하며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그 결과 출입문 교체, 체육관 개선, 시설 리모델링 등 지난 한 해 동안 65개교에 시설개선사업비 53억원을 지원하는 등 실체 추진까지 이어졌다. 상상 더 이상 남양주의 비전 실현과 도시의 미래 경쟁력 확보는 청소년들에게 달린 만큼 올해에도 다양한 실속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해 1월 신설한 청년전담부서와 관련해선 "지난해는 청년행복도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해로 청년정책을 유기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컨트롤타워로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운영해 왔다"며 "특히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과 청년포럼 등 소통·제안 플랫폼과 청년참여기구의 운영 등을 통해 참여기반을 확대하고, 청년 주도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추진해 청년 32명 중 25명(78%)이 실제 창업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자립지원과 고용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다양한 복지지원을 확대해 청년 참여 확대와 권리 향상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주 시장은 "경기침체와 세수감소 등 남양주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여러 대내외적 여건들로 큰 도전과제들에 직면해 있으나 선택과 집중, 적극적인 자세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2천600명의 시 공직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에 행정력을 최고로 집중시키겠다"며 "시급한 현안과제 해결과 슈퍼성장을 위한 핵심사업의 추진, 시민시장 시대·갈등 제로시티에 이르기 위한 진심 소통, 실용·통합의 목표달성 거버넌스 구축 등 갑진년에는 힘찬 청룡의 기운처럼 남양주시를 슈퍼성장의 길로 확실히 끌어 올리겠다. 시민시장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