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민의 화합의 장인 경기도체육대회 개최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파주시는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D-100일을 맞아 시청 민원실 앞에서 ‘디데이(D-day) 100일 카운트 다운 보드 제막식’을 갖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돌입했다.
시는 제막식과 함께 대형 판넬을 설치하고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작성 부착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시는 시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희망 메시지 판넬은 운정행복센터 등 도심 곳곳을 순회하며 비치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2021년 개최를 유치했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은 지 2년 만에 재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앞서 열린 타 지역 대회들과는 차별화된 대회 준비 및 운영을 통해 접경지역 군사·안보도시 이미지를 털어내고 ‘50만을 넘어 100만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젊은 대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체육대회 사상 최초로 주경기장을 벗어나 평화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회식을 개최해 스포츠 축제를 넘어 ‘평화 대제전’으로 행사 규모 및 의미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화는 파주시 곳곳의 유명 관광지를 경유 하면서 관광명소와 젊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후 평화누리에 도착해 대규모 ‘성화쇼’를 펼칠 예정이다.
시는 또 권위 있는 예술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생활 밀착형 홍보, 선수단 맞춤형 의료편의 제공, 알이100(RE100) 친환경 대회 운영 등 파주시만의 특화된 대회 운영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1만 6천여 명 선수단 등 외부 손님맞이를 위해 경찰, 소방, 의료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종합안전계획, 자원봉사, 경기장 점검, 주차·교통 대책 및 의료지원 등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는 파주시 최초의 광역 단위 종합체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차별화된 기획과 운영으로 50만 젊은 대도시 파주의 특색이 잘 살려진 성공적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4월25일~27일 ‘아름다운 도전, 감동가득 파주, 하나되는 경기’ 주제로 개최되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5월9일~11일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되는 경기도민’ 주제의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파주시 전역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