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미드필더 김정현(30)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 2012년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데뷔한 김정현은 2016년 광주FC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김정현은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했다. FC안양은 2022년 김정현을 임대 영입했다.
김정현은 중원을 든든히 지키며 2022년 FC안양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결국 FC안양은 2022년 구단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FC안양은 김정현을 완전 영입했다.
김정현은 중원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정확한 롱패스가 가능하고 상대의 역습을 끊어내는 능력이 좋다. 김정현이 팀에 남게 됨에 따라 2024시즌 FC안양의 중원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김정현은 “계속 나를 믿어주신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올해는 부담 없이 전체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안양 팬들은 2부에 있을 팬들이 아니기 때문에 1부에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현재 태국 촌부리에서 2024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