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및 안산시의회 의원들은 18일 안산시의회 앞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실형을 선고 받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2024.1.18 /안산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및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국민의힘 소속 이대구·이혜경 안산시의회 의원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18일 안산시의회 앞에서 이들은 “안산시의회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됐고 안산시의 이미지 또한 크게 훼손됐다”며 “같은 안산시 선출직 의원으로 시민 앞에 부끄러워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는 지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대구 의원과 이혜경 의원은 공천을 대가로 당협 위원장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지난 10일 법원으로 부터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임기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경기도의원직을 사퇴, 보궐선거로 인한 혈세 낭비를 부른 국민의힘 서정현 의원의 행태에 대해서 규탄했다.

이들은 “지방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다시 얻고 대의민주주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강력한 쇄신안을 마련하고 자정하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