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내 11개 학교가 운동장 및 체육관 등 교내 시설을 개방하기로 하면서 구도심의 주차난 해소 및 주민 체육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체육회, 관내 11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체육관·운동장·유휴 교실에 대한 시설개방 학교에 대해 ▲개방 인센티브 5천만원 지급 ▲개방시설 공공운영비 최대 5백만원 지급 ▲이용자 사고 손해배상공제 가입 ▲관리인력 지원 ▲교육경비 선정 시 가점 반영 ▲개방시설 유지보수비 우선지원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야간 주차장을 개방한 학교에 대해서는 ▲주차시설과 초소 설치 ▲CCTV·보안등 설치 ▲관리인력 배치 등을 지원한다.
안산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동호회와 개방학교 간의 1대1 매칭 관리 ▲시설관리자 지정과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이민근 시장은 “학교의 필요 사항과 우려되는 점을 사전에 파악해 학교별 개방시설의 범위와 개방시간 등 개방에 따른 세부 사항을 실무협약서에 반영했다”며 “올해부터는 안산시체육회가 협약체결에 함께하는 만큼 학교시설 개방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