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 5분발언 

 

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가 청소년수련관 '부실시공' 의혹과 관련해 관급공사 부실시공 악순환 방지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손성익(사진) 의원은 지난 19일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시 관급공사 부실공사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손 의원은 "지난해 12월 준공 후 임시 개관한 파주 청소년수련관이 한 달여 만에 약 210건의 하자가 발생해 운영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지자체 관급공사의 경우 시민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함에도 하자보수가 잇따르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급공사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기술자 등 전문가 없는 공사 현장 배제 ▲공공건축 자문단 운영 ▲공정별 표준설계도 규격화 ▲부실 시공 업체에 대한 강력한 법적·행정적 조치 실시 ▲관련 정보 투명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손 의원은 "부실공사는 파주시 재정을 갉아 먹는 악습"이라며 "안전하고 질 높은 공사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준공된 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일 개관했으나 수영장 등 시설 일부에서 하자가 나타나면서 현재 일부 강좌만 운영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