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내 최초 정부전문교육기관 지정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 1100여명 배출

한국항공대학교(총장·허희영) 비행교육원은 22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선정한 ‘드론 우수전문교육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과 함께 선정된 (주)에이스드론, (주)플라이존드론교육원이 공단 이사장 표창 및 우수 전문교육기관 명패를 수여 받았고 그 결과는 항공교육훈련포털에도 공지됐다.

2023년 한해 뛰어난 교육성과를 보인 드론 전문교육기관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올해 처음 제정됐다. 전국 236곳의 드론 전문교육기관 중 우수 전문교육기관 선정에 지원한 36개의 기관을 교육인프라 확보역량, 교육운영 관리능력, 제도준수 및 서비스 역량으로 구성된 평가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3개 기관을 선정했다.

2016년 2월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국토교통부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된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은 150㎏ 이하의 사업용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국가자격 증명’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후 현재까지 1천100여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우수한 교관과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항공대는 교육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드론전문교육기관 중 최초로 냉·난방 시설과 휴게실을 갖춘 야외 이동형 교육시설을 설치해 운영했다.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관계자는 “리튬 이온 무인기 배터리 전용 보관함을 도입해 배터리 보관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을 예방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문의는 홈페이지(http://ftc.kau.ac.kr) 참조 또는 전화(02-300-02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