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을 지역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
하수종말처리장·하나로마트·법원부지 개발 답변
각 동 주차문제에는 ‘종합대책 세우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2일 분당 구미동 소재 하수종말처리장·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하나로마트)·법원 유휴부지 개발 문제와 관련, “최대한 신속하고 가장 최선의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금곡공원국민체육센터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분당을 지역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구미동 주민자치위원장의 개발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주민자치위원장은 질의에서 “하수종말처리장에 대한 지난해 말 안전 진단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그 결과에 따라 개발이 어떻게 추진되는 거냐”며 “또 용역을 하다 보면 임기가 끝나야 되는 것 아니냐. 기다리는데 한계가 있다. 하루 속히 삽을 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또 “법원부지도 방치돼 있는 상태이며 하나로마트 부지도 내년이면 시 소유가 된다는데 미리 계획을 세워 2026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2만9천41㎡)은 27년째 방치돼 있고 현재 법무부가 소유하고 있는 법원 부지(3만261㎡)는 ‘뉴법조타운’이 옛 1공단 부지로 확정되면서 상반기 중 맞교환이 이뤄져 시 소유가 된다. 정부 방침에 따라 2000년 8월 문을 연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8만4천407여㎡)는 조성 당시 타 용도 사용 제한을 오는 2025년까지로 설정해 놓아 2026년부터 성남시가 개발할 수 있는 상태다.
구미동 지역 주민들은 “구미동이 분당에서 유독 낙후돼 있다”며 3곳에 대한 빠른 개발을 촉구하고 있고 이날 질문으로 이어졌다.
신상진 시장은 이에 대해 “하수종말처리장 정밀안전진단에서 B등급이 나왔다. 구조물이 상당히 튼튼하다. 공간 전문 예술가 등과 현장을 점검하면서 지하시설물을 살리고 스토리가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생각을 했다”면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용역을 진행해 올해 안에 방향을 잡은 뒤 내년 1월에는 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법원·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부지와 관련해서는 “구미동 일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많이 고민하고 용역도 주고 현장에도 가봤다”며 “너무 알짜배기여서 쉽게 손을 대기가 뭐하다. 최대한 신속하고 가장 최선의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사회에서 신상진 시장은 ‘2024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4차산업 특별도시 ▲소통행정 ▲1등급 안전도시 ▲저출산 극복 선도도시 ▲청년희망도시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대중교통망 확충 ▲명품도시 ▲국내외 최고 교육·연구기관 유치 추진 등을 제시하고 부문별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법무부와 성남시의료원 업무협약 체결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분당보건소 이전 중단 및 현 위치 신축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4가지를 ‘핫 이슈’로 설정하고 그간의 경과·배경 등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협조와 동의를 구했다.
시민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는 구미동 외에 다른 동에서는 주로 주차 문제가 제기됐다. 신상진 시장은 이에 대해 동별 질의에 답변하면서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