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이용 가능한 ‘생성형 AI챗봇’ 서비스 제공

학원, 교습소 설립·운영 등에 대한 질문에 AI 대화형 답변 지원

교육행정의 신속한 민원처리와 효율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챗봇’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고효순)은 22일 학원 분야에 특화돼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2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 수가 8천194개소로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많아, 공무원 1인당 담당 학원 등이 1천여 개가 넘어 신속한 민원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2023년 4월부터 평생교육 담당 직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평생정보톡)에서 AI챗봇 서비스를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학습동아리(평생정보톡)에서는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1천500여 개를 만들어 챗봇 서비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약 6개월 동안 검증을 통해 답변을 위한 완성도를 높였다.

고양교육지원청
고양교육행정의 신속한 민원처리와 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생성형 AI챗봇’ 서비스흐름도.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이번에 개통되는 AI챗봇의 특징은 학원 분야에 특화돼 대화형 답변이 가능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형태다.

기존의 딱딱한 텍스트 상자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대화와 문맥을 이해해 학원과 교습소, 개인 과외 등 궁금한 정보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교육청은 신규 AI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단순 질의 및 정보 제공은 AI챗봇이, 심도 있는 민원 상담은 담당 공무원이 처리해 민원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행정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전경,/고양교육지원청제공
고양교육지원청 전경.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고양교육지원청 고효순 교육장은 “학원분야 민원처리뿐이 아닌 평생교육 전반으로 AI챗봇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신속한 민원처리와 다양한 교육관련 민원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