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
아침을 여는 '클린 양평' 본격화… 열린 경청으로 장사시설 청사진
청소과 신설해 '캠페인' 안착
'12개 읍·면 설명회' 건립 계획
두물머리음악제 등 관광 육성
'청렴정책추진단' 만족 향상을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과 양평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양평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022년 민선 8기가 출범할 당시 전진선 양평군수의 군정 최우선 가치 중 하나는 '소통'이었다. 30년 넘게 지역을 옭아맨 막대한 4중 중첩규제는 일자리 창출이란 중요한 지역유지방안을 빼앗아갔고, 양평은 지역의 고령화 및 젊은 층의 이탈로 인한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이란 딱지가 붙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의 미래 설계는 양평의 지속가능성을 담보로 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전 군수는 취임 직후 지역 주민들을 찾으며 의견을 들었고 이는 군의 미래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졌다.
전 군수는 양평의 색깔을 '관광'으로 명확히 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기능을 강화하는 '관광과',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위한 '청소과'를 신설했다.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아침을 청소로 시작하는 군수로부터 시작된 '클린 양평 캠페인'은 지역 내 142개의 유관 단체, 2천여 명이 참석하는 자발적인 청소문화로 자리잡았다.
그는 "물소리길 맨발걷기, 양근천 산책로, 세미원 국가정원 추진, 두물머리 음악제, 거북섬 생태탐방로 조성, 용문산 케이블카 추진 등 양평의 '매력 여행 코스'를 다양화해 '모든 게 관광'인 양평을 만들겠다"며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철도-택시-버스 연계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양평 우회도로, 군민회관 사거리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해 교통체증 해소와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양평의 미래를 책임지는 '채움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구가 5천명 미만인 청운·단월·양동면을 채움지역으로 선정하고 오는 2029년까지 7년간 면별 100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마다 필요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족한 농촌 인력을 위해 캄보디아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농가에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약 100명의 근로자가 입국한다.
전 군수는 "주민들이 계속 살 수 있는 양평을 위해 마을중심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양평채움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추후 보건복지부로부터 약 10억원을 지원받아 행정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분만가능 산부인과 유치, 산후조리비 및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보훈수당 인상, 신혼부부 전세대출이자 지원, 홀몸어르신 AI스마트돌봄 지원 복지 등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를 펼치겠다"고도 말했다.

군은 군내 화장률은 92.6%에 달하나 화장장이 없어 모든 주민이 원정 화장을 떠나는 실정 개선을 위해 오는 2030년을 목표로 6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추진한다.
전 군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견 수렴과 소통이며 지난해 말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제 12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통해 장사시설 건립의 기본방향과 주민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올해까지 공모방식을 통해 건립지역을 선정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책을 세우고 끊임없는 인내와 지속적인 소통을 중심으로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엔 군이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며 두 해 전 4등급이었던 청렴도를 두 계단이나 끌어올렸다.
그는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군수가 직접 청렴도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취약점을 분석해 군수를 단장으로 한 '청렴정책추진단'을 발족했다"며 "외부민원의 청렴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운영했고 내부만족도를 위해선 군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했다.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반부패 제도 확산이나 인식전환에 대한 시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최종 목표인 1등급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