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연맹-넥슨 '세리머니 챌린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제르소와 전북 현대의 문선민을 비롯한 K리그 선수들과 (주)넥슨이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은 5월 말부터 약 6개월 동안 '세리머니 챌린지'를 진행했다.
'세리머니 챌린지'는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에서 지정한 게임에 등장하는 일곱 가지의 세리머니 중 한 가지를 K리그 경기에서 수행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을 통해 노출되면 ▲챌린지 성공선수 이름으로 사회공헌재단에 100만원 기부 ▲챌린지 성공선수 소속팀의 회식비로 500만원 지원 ▲게임 유저 보상 등이 주어진다.
지정된 세리머니 중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빅맨'(선수들이 함께 나란히 두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부터 '손뼉 인사', '스페인 댄스', '파도타기', '두 팔 휘젓기' 등 FC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세리머니들이 다수 포함됐다.
2023시즌에는 제르소와 문선민, 박재용(당시 안양, 현재 전북), 김동진(안양·2회), 안용우(안양), 피터(당시 충북 청주, 현재 서울E) 등 6명의 선수가 세리머니 챌린지에 성공했고 총 7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넥슨과 챌린지에 성공한 선수들은 해당 기부금을 'K리그 어시스트'에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전달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