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수원무 예비후보 SNS 비판

 

2024012501000301900029821
더불어민주당 염태영(사진)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갈등을 빚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날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에서 회동한 데 대해 "민생이 불탄 현장에서 화해 쇼라니, 억장이 무너진다"고 비판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곧 다가올 설 대목을 앞두고 발생한 화재로 227개 점포가 잿더미로 변했고, 생계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상인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재난의 현장이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염 예비후보는 "피해 상인들의 눈물과 고통이 두 사람의 화해 이벤트에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라며 "화재 현장에 사진 찍으러 왔냐는 피해 상인들의 성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눈 내리는 혹한의 추위 속에서 대통령을 기다린 분들을 만나 손을 잡아주고 어려움을 듣고 위로하는 일이 그렇게 어려웠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24012501000301900029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