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2천m 혼성계주 메달 실패


역주하는 정재희
24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결승 B 경기에서 대한민국 정재희가 역주하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반면,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해 안타까움을 샀다.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4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6-4(3-3, 2-0, 1-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모든 올림픽을 통틀어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헝가리와 금메달을 둔 승부를 앞두고 있지만, 이미 은메달을 확보한 셈이다.

헝가리는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고, 한국은 예선전에서 맞붙어 0-16으로 완패했다.

반면 쇼트트랙 대표팀은 2천m 혼성계주에서 주자가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주재희·김유성(한광고), 정재희(한강중), 강민지(인천동양중)는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달렸지만, 정재희가 중간에 넘어지면서 메달을 놓쳤다.

금메달은 중국, 은메달은 미국, 동메달은 일본이 차지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