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수와 지역 국회의원이 ‘접경지역 지정’을 위해 국회, 정부부처 등을 찾는 등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태원 군수와 최춘식(포천·가평) 국회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접경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도 10여년 동안 대상지역에서 제외된 불합리한 입장을 밝히는 등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 개정의 조속한 지정을 요청했다.

서 군수는 이 자리에 “지난해 23년 만에 접경지역 지정에 따른 불합리한 점을 찾아내 건의해 온 접경지역지정특별법 시행령 개정이 연내에 꼭 지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접경지역지정법령 개정은 인구감소 및 낙후지역을 살려 건강한 가평군을 만들겠다는 취지인 만큼 접경지역에서 배제되고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지역 실정은 더욱 낙후돼 반드시 접경지역으로 지정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