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관광공사(사장·조원용)는 세계적 여행 그룹 '트립닷컴'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과 경기도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트립닷컴그룹은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이며 등록 회원수가 3억여명에 달한다. 중국내 95개 지사를 보유하고 중국 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시장점유율 54.7%(2023년 기준)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그룹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여행 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과 경기도에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국제관광회복기에 맞춘 한·중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에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과 쑨지에 트립닷컴그룹 CEO가 참석했다.
조 사장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을 전개, 도내 체류형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립닷컴그룹은 중국의 춘절 여행 준비가 본격화되는 시점인 지난 18일부터 앱에 '경기관광 특집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