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을 국민의힘 김민수·김은혜·이상옥 경쟁
중원 민주당 윤영찬·윤창근·조광주·이수진
4월10일 치뤄지는 22대 총선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성남시 4개 선거구의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개 선거구 가운데 26일 오전 11시 현재 국민의힘 김민수 당 대변인·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분당을과 민주당 윤영찬 현 의원에 맞서 윤창근·조광주·이수진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진 중원 지역이 본선진출을 위한 당내 공천 경쟁이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분당을
분당을은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3선을 노리는 지역이다. 민주당에서는 26일 10시 현재 한 명도 예비후보 등록이 없어 김병욱 의원 대항마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이상옥 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 영사,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김민수 현 국민의힘 대변인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중 공히 ‘분당 재건축’ 부분을 강조하고 나선 김은혜·김민수 예비후보의 공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민수 예비후보의 경우 선고관리위원회 등록때 분당을 국민의힘 현역 도·시원들이 모두 함께 했다. 이에 비해 김은혜 예비후보의 경우는 전 도시의원들이 자리를 지켰다. 선거 조직 운영 면에서 서로 간의 차별점을 드러낸 셈이다.
와중에 현역 도·시원들은 김민수 예비후보를 지지를 선언하는 입장문을 냈고, 김 예비후보는 선관위 등록 때 ‘정치적 디딤돌’·‘진짜 분당 사람’ 등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김은혜 예비후보와 본선 티켓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중원구
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재선 의지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윤영찬 의원에 맞서 (전)제5~7대 성남시의회 의원 윤창근, (전) 8·9·10대 경기도의원 조광주, (현)제21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이수진 예비후보가 공천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비례대표 현역 의원인 이수진 예비후보가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포기한 지 하루만에 “민주당과 이재명을 지키겠다”면서 지역을 옮겨 중원 출마를 선언, 공천 경쟁이 뜨거워졌다.
윤창근 예비후보는 “더 이상 성남 중원을 정치적 놀이터로 만들지 말라. 민주당은 국민과 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했고. 지역 시·도의원들도 입장문을 내고 ‘지난 1년 동안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준비하다 연관도 인연도 없는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점, 라임 사태와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점’ 등을 제시하며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출마다. 철회하라”라고 요구해 ‘민주당 핫 지역구’로 떠올랐다.
중원은 국민의힘의 경우도 무려 5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전)언론중재위원회 위원 윤용근, (전)제16대 국회의원 심규철, (전)성남시장 비서 임진기, (전)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광주광역시 북구청장후보 강백룡, (전)국민의힘 성남수정구 당협위원장 염오봉 예비후보 등이 본선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 수정구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인 4선의 김태년 의원이 지키고 있는 수정구는 민주당에서 (전)제20대 대선후보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부본부장 박영기, (전)제9~10대 경기도의회 의원 박창순 등 2명이, 국민의힘에서는 (전)마산 진주 성남지원 판사 장영하, (전)성남시 수정구 번성상인회 회장 전미숙, (현)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변재광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1차 관문인 공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분당갑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키고 있는 분당갑은 성남시 4개지역구 중 예비후보 등록이 가장 적다.
국민의힘에서는 1명도 없고 민주당에서는 (전)이재명 대선후보 부동산개혁위 부위원장 권락용, (전) 민주당 서초구을 지역위원장 추승우 등 2명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