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점검했다.
인천은 25일 오후(현지시간) 치앙마이 알파인 골프리조트 내 풋볼 피치에서 부천FC와 전·후반 50분씩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인천의 첫 연습경기 결과는 1-1이었다.
3-4-3 전술을 택한 조성환 인천 감독은 전반전에 제르소·백민규·송시우 등으로 공격진을 꾸리고 중원엔 최우진·이명주·박진홍·지언학을, 스리백으로 김건희·권한진·정동윤을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민성준이 꼈다.
올 시즌 프로 무대를 밟은 인천 신인 5인방 중 백민규가 유일하게 라인업에 포함됐다. 인천은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전방에서 부천을 압박했다. 그러나 전반 18분 부천의 역습 때 한지호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인천은 만회골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백민규가 박스 바깥에서 찬 슈팅이 오른쪽 상단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조성환 감독과 코치진은 계속해서 압박을 주문했고, 인천은 부천의 골문 앞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가며 기회를 노렸다. 조성환 감독은 공격 자원인 송시우를 비롯한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후반전에는 김현서·무고사·박승호가 공격진으로, 김성민·문지환·음포쿠·김세훈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오반석·김동민·임형진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전반전과 달리 양 팀의 공수 전환이 빈번하게 교차한 가운데, 인천이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슈팅까지 이어지는 장면은 많지 않았다. 득점 없이 후반전이 마무리됐으며, 첫 연습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조성환 감독은 “첫 경기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선수도 있었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일원화하는 과정에서의 경기였다”며 “29일에 있을 두 번째 연습경기는 신구조화 등 조직력 강화에 방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29일에는 경남FC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가지며, 이틀 후인 31일 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