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흥시의 청소년국제교류 사업인 ‘시스터스쿨 프로젝트’가 외교부 주관의 2023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자체 부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시흥시 전경.2024.01.26/시흥시 제공

외교부 주관의 ‘2023년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시흥시가 추진하는 청소년국제교류 사업인 ‘시스터스쿨 프로젝트’가 지자체 부분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의 특화정책인 ‘시스터스쿨 프로젝트’는 해외 학교와 관내 학교 간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공동체 울타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매년 300여명 넘는 다양한 청소년들이 해외와 시를 오가며 양방향 상호 문화주의를 확산하는데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외교부 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외국-관내 학교가 자매, 형제가 된다’라는 의미로 진행되는 ‘시스터스쿨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교류 참여를 원하는 학교 간 해외네트워크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관내 청소년들에게 국제교류 활동의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로 자리하는 탄탄한 민·관·학 협치 기반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속적·보편적 국제활동’이라는 의미 있는 가치와 교훈을 확산시키며 시흥을 넘어 대한민국에 대한 우호적 정서와 친근감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분권화 시대에 맞춰 자매우호 도시인 중국 덕주시, 일본 하치오지시, 미국 로체스터시를 비롯해 베트남 빈증성 투저우못시와 우호 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잇고 있다”고 덧붙혔다.

시는 청소년 국제교류가 전국 지자체 최고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방 공공외교 부문의 우수사례를 꾸준히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