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위해 시급한 사업에 대한 예산 우선 심사 방침
안성시의회가 오는 30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하고, 추경예산안을 심사한다.
26일 안성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2024년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삭감된 예산 중 시급한 사업들을 선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하기 위한 제220회 임시회를 1일간 개최하는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추경예산안은 세계언어센터와 민원상담 콜센터, 마을만들기, 청년예산, 시민활동통합지원단, 인재양성사업,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연장 노선 용역비, 죽산3·1운동기념비 등에 따른 사업 예산들이다.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37억원으로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85억원 중 43%에 달한다.
이중섭(국·다선거구) 운영위원장은 “의회와 시는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시민들을 위한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원포인트 추경을 실시키로 결정했다”며 “이번 임시회에서 다루는 추경예산안은 시민들을 위해 시급히 사용해야 하는 꼭 필요한 예산을 중심으로 편성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추경예산안들은 의회 의원들과 집행부 간 사전에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정한 만큼 변수가 없으면 모두 원안 가결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의회는 30일 임시회를 시작으로 2월14~23일에는 제221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의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청취와 조례안 등 안건 처리를 할 예정이다. 이어 3월20일~22일에는 제222회 임시회를 개최해 조례안 등 안건처리, 4월22일~5월2일에는 제223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 심의, 6월3~27일에는 제22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승인, 조례안 등 안건 처리, 의장단 선출 및 운영위원회 구성 등과 과련한 상반기 일정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