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
파주 세경고 학생들이 KAI 에비에이션 센터에서 진행된 항공우주 관련 전공심화 교육에 참여했다. /세경고 제공

파주 세경고등학교(교장 장계홍)가 항공우주시대 선도학교로 한발짝 더 다가섰다.

세경고 항공전자과 30여명 학생은 24~25일까지 경남 사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에비에이션 센터에서 진행된 항공우주 관련 전공심화 교육에 참여했다.

KAI 에비에이션 센터는 지상2층(부분 4층) 3천여㎡ 규모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정과 항공우주과학 관련다양한 체험, 야외전시장, 항공기 생산공장 투어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부 인증을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과학 교육 공간이다.

KAI 에비에이션 캠프에 참석한 세경고 학생들은 첫날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발전 가능성, 그리고 국산 항공기의 개발 성과 사례와 성공비결에 대한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둘째날은 전투기 모의조종 훈련 체험, 모형제작 실습, 교육과정과 연계된 항공기 원리 등 물리학 중심의 실무이론 교육을 받았다.

실무 이론교육 이후에는 실제 우리나라 전투기가 만들어지는 생산공장을 방문해 조립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세경고 장계홍 교장은 “이번 KAI 에이비이션 전공심화 교육은 미래 항공우주산업에 인재를 양성하는 소양교육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개발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경고의 KAI 초청 에비에이션 캠프는 김대중재단 이상협 파주시지회장(현 국회 국방전문위원)의 소개로 이뤄졌으며, 파주지역 학교로는 두번째참가했다.

세경고는 2024학년도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항공전자과를 신설했으며, 미래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