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AI 건강 컨설팅
각종 건강 관련 스마트기기 제공
6개월간 맞춤 건강정보 제공 등 서비스
양평군이 AI·IoT 기반으로 어르신의 건강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한다.
29일 군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오늘건강)과 스마트기기를 통해 보건소 전문가가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대상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증진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군은 2022년 10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 사업을 시작한다.
신청대상은 군내 허약관리 및 건강습관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보건소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허약관리 및 건강습관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 420명을 대상으로 건강위험요인에 따라 손목 활동량계, 블루투스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AI스피커 등 스마트기기를 지급한다. 이후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을 이용해 ▲건강위험요인에 따라 월별 미션 제공 ▲보건소 건강전문가를 통한 비대면 건강컨설팅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등 총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앱 사용이 익숙치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연계, 오늘건강 앱 및 스마트기기 사용법에 대해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고령 및 거동불편 등으로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양평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특화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라며 “양평지역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