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월 한달 동안 지역화폐의 인센티브를 10%(최대 3만원)까지 늘리고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이자 지원(최대 130만원) 사업도 접수 받는다.
29일 안산시는 2월 한시적으로 안산화폐 다온의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늘린다고 밝혔다. 30만원을 충전하면 10%인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설을 맞아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치솟는 물가 속 설 명절을 앞둔 가정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2월7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결혼 초기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복지 수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면서 혼인 기간 5년 이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2인 기준 월 662만원), 전용면적 85㎡이하 및 보증금(전세전환가액) 3억원 이하의 무주택 가구다.
올해 달라진 점은 유자녀 가구 지원기준을 폐지하고 수혜 기준을 확대했으며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최대 130만원)까지 확대했다. 다만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신청자는 혼인관계증명서·임대차계약서·주택전세자금 대출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통장사본·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비롯해 앞으로 주거복지 수요 등에 적극 대응, 촘촘한 주거 자립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