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복합단지 조감도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 사진은 광명문화복합단지 조감도. /광명도시공사 제공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해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9일 광명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산하 중토위에서 개최된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공익성 심의가 완료됐다.

공익성 심의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익사업의 시행자가 토지수용을 위해 국토부장관의 사업 인정을 받기 위한 절차로, 공사는 본 사업의 공익성 확보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 ▲공공·문화공간 조성 ▲민간사업자의 공공기여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공사는 2019년 4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으로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개정된 ‘도시개발법’에 따라 지난해 12월15일 사업협약 지정권자 승인을 받기 위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10일 경기도로부터 사업협약서 지정권자 승인을 통보받은데 이어 신속한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중토위 공익성 심의도 신속하게 완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공사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5년 하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서일동 사장은 “지난해 7월 도시개발법 개정 이후, 신속한 사업을 추진해 사업협약 승인, 중토위 공익성 심의 완료 등의 성과를 냈다”며 “토지보상 과정에서 토지주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원만한 보상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