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산새마을금고(이사장·황인숙)는 최근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과 보산새마을금고 지원금으로 백미 10㎏ 550포(총 5천500㎏)와 문화상품권 1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기탁된 백미는 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동두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새마을 동두천시지회 3개 단체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되고, 문화상품권 100만원은 동두천 드림스타트 아동 1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좀도리'란 전라도의 방언으로 옛날 어머니들이 쌀독에서 쌀을 퍼서 밥을 지을 때 한 움큼씩 덜어내 모으던 항아리를 의미하며, 집안에 갑자기 어려운 일이 생길 때나 남을 돕는 데 사용했다.
특히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시작돼 전통적인 십시일반의 정신을 오늘날에 되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활동으로 이어져 왔다.
박형덕 시장은 "매년 사랑의 좀도리 행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손길에 꾸준한 관심과 희망을 나눠 주셔서 감사드린다. 시도 지역 나눔문화 확산 및 복지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