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양궁의 대들보 최영광(선인고 1년)이 90m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활약을 펼치며 제19회 인천양궁협회장기 양궁대회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 전국체전 2관왕을 차지했던 최영광은 9일 부평동중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90m에서 333점을 기록해 세계신기록 332점을 1점 경신했다. 또 70m와 50m, 30m에서도 각각 330점, 338점, 350점으로 1위를 차지해 총점 1천351점으로 1천286점을 쏜 같은 학교 이정호를 2위로 밀어냈다.
여고부에선 우송이(인일여고)가 총점 1천331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우희(인일여고)와 이미옥(강화여고)은 각각 1천310점과 1천308점으로 2위와 3위에 머물렀다.
남중부는 한용민(만수북중)이 총점 1천340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여중부는 민수정(부일중)이 총점 1천322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초부는 김종건(부평서초·총점 1천388점)이, 여초부는 김민선(갈월초·총점 1천357점)이 각각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