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지(오산여중)가 제20회 대통령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방은지는 9일 제주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배영 100m결승에서 1분03초83으로 우승, 전날 200m배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김예슬(백신중)은 여자중등부 자유형 200m에서 2분05초85로 이수연(부산 다송중·2분13초45)을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웅(과천중)도 남자중등부 접영 200m에서 2분12초80의 기록으로 윤석철(발곡중·2분13초18)에 앞서 결승점에 골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윤세은(광성초)은 여자초등부 배영 100m에서 1분7초39의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나 이남은(울산 동부초·1분5초70))에 이어 2위로 골인,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다. 이남은의 기록은 전 국가대표 방은지의 대회기록(1분8초01)을 3년만에 2초31 앞당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