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2024년 신년 정책 기자회견
“여주시 농산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설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주쌀의 품종개발, 식미분석, 농사짓는 방법, 그리고 토질 및 기후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시범재배를 통해, 전국 최고의 농축특산물 파워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신년 정책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여주시 농산물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 출렁다리 건설, 그리고 관광 활성화 연계사업 등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20여명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 홍보영상, 시장 인사말, 2023년도 주요성과와 2024년도 예산현황 및 시정계획, 부서별 주요 정책 브링핑, 질의답변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취임과 함께 10대 분야 84개의 공약사업을 약속했으며, 공약 이행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6.3%로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 그는 여주시와 SK하이닉스의 상생협약을 통한 이차전지 그리너지, 크린랲, 성우모터스 등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추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과의 상생협약, 도시공사 전환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여주시 2024년 총예산은 2023년 대비 45억원이 증액된 8천115억원으로, 교육분야 134억원, 사회복지분야 2천640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968억원 등 민생예산은 최대한 반영했다.
주요 정책브리핑에서는 ▲여주시농산업공동브랜드 활성화 센터 설치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년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성과에 힘입어 ‘여주시 반부패·청렴시책’ 추진 ▲신청사 건립 및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설치사업 ▲도시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용역사업 ▲여주역세권 및 가남 태평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에 따른 세종대왕릉역세권, 진천지구, 창동지구, 현암1지구, 여주역세권 2지구 등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현암둔치 시민공원 조성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도입 추진 ▲출렁다리 완공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질의응답에서 여주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렁다리 개발이 늦어진 것에 대한 걱정을 표현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계된 관광지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천섬, 양천저류지, 당남리섬, 이포보 등 여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겠다”며 “특히 신륵사관광지 일원과 금은모래유원지를 잇는 출렁다리가 2025년 3월에 완공되면, 출렁다리 미디어파사드, 강변경관조명 설치, 여행자센터 조성 등 11개의 연계사업을 추진해 여주의 신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신륵사관광지와 금은모래유원지 일대 땅을 활용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관광시설을 적극 개발하는 등 민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