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호수공원
하남시가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 등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행정제도와 시책 50개 사업을 한 곳에 담은 ‘2024 달라지는 하남생활’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사진은 미사호수공원 야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법률홈닥터 도입 등 올해 추진하는 각종 시책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4 달라지는 하남생활’을 공개했다.

하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공개된 ‘2024 달라지는 하남생활’에는 ▲법률홈닥터 도입 및 행정처분배심제 운영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 및 청년도전 지원사업 확대▲종합복지타운·감일공공복합청사 개관 및 미사호수공원 테마정원 조성▲감일청소년문화의집 개관 및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등의 세부 내용이 담겨있다.

먼저 시는 올해 법률홈닥터 도입 및 행정처분배심제를 운영한다.

법률홈닥터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시청 내 상주 근무하며 법률상담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및 정보제공, 소송방법 및 절차 안내 등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정처분배심제는 영업정지·허가취소 등 불이익 처분을 ‘행정처분배심원단’에서 사전에 심의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다.

이어 시는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 및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4월부터 하남수산물전통시장과 석바대상점가에 고객 쉼터와 공용 화장실, 고객 상담실 등의 편의 시설이 설치된 고객지원센터를 개소해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면접자의 태도 및 직무능력 분석·평가 등을 제공하는 AI 모의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지원한다.

올해 종합복지타운·감일공공복합청사 개관 및 미사호수공원 테마정원도 조성한다.

시는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가족어울림센터와 보훈회간이 갖춰진 종합복지타운을 원도심(신장동)에 개관한다.

3월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갖춘 공공복합청사를 감일신도시에 개관하고, 덕풍스포츠문화센터와 제2노인복지관은 오는 9월 준공 및 연내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특히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미사호수공원을 수도권 최고의 문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공원 내 벚꽃길 및 장미정원을 조성하고 꼬리조팝 등 11종 2만1천500여본에 달하는 나무를 식재해 관목원을 만든다.

이 밖에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하고 신규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

또 여름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 대응 스마트 그늘막도 확충하고, 지하철 역사 내에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지하철 이용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현재 시장은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행정제도와 시책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4 달라지는 하남생활’ 자료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