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차량 통행량 증가로 자주 파손되는 버스정류장 도로에 대해 근본적인 개선에 나선다.
시는 대화동에서 서울시 경계 지점인 덕은교 삼거리로 연결되는 중앙로 15.6㎞ 구간의 버스정류장 도로를 중심으로 보강 공사를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로 버스 통행량이 많아 도로 파임(포트홀)과 노면 변형이 빈발해 보수공사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아스팔트 대신 사전제작(프리캐스트)한 콘크리트로 시공, 도로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사전제작 콘크리트는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으로 옮기기 때문에 공사 기간 단축과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시는 버스 정차가 빈번한 행신초등학교, 마두역, 주엽역, 일산동구청 버스정류장 도로를 사전제작 콘크리트 방식으로 우선 포장한 뒤 향후 개선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통행량 많아 포트홀·노면변형 빈발… 고양시, 버스정류장 중심 보강 공사
입력 2024-01-31 19:13
수정 2024-01-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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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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