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관광진흥 및 지역특색을 살리기 위해 군내 청년층을 활용한 문화발굴탐사단을 꾸린다. 탐사단이 확보한 자료를 통해 올해 캐치프레이즈인 '매력양평'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전방위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1일 군은 특색있는 문화자산 발굴을 위한 '양평 문화매력 발굴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양평 곳곳에 녹아있는 지역의 자원과 삶의 모습을 주민의 관점에서 발굴, 지역 문화적 정체성을 찾고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1980~2008년 사이 출생한 군민으로 양평지역 문화에 관심이 많고 사진 및 영상, 원고작성 등 발굴탐사활동에 대한 기록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지역 내 쉼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공간, 사람, 상품, 이야기 등을 탐사하는 '쉼 문화 탐사대'로 오는 2월13일까지 총 20명을 모집하며 모집된 이들은 연말까지 활동한다.

발굴단으로 선정되면 기본교육 이수, 주제별 탐사 및 기록, 성과자료집 발간을 위한 1회 이상의 원고 작성이 필수며, 단원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소정의 실비 및 활동비가 지급된다.

참여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양평군청 문화체육과로 신청하면 된다.

전진선 군수는 "앞으로 양평의 '매력 여행 코스'를 더욱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러 정책을 통해 군민과 양평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즐거우실 수 있도록 매력적인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