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협(부천갑) 의원이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경협 의원은 2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평화, 민생경제를 살려내고 대한민국의 봄을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경협 의원은 이날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으로 ‘부천발전 4대 전략 2.0’을 제시했다.
4대 전략에는 ▲GTX 중심 광역교통망 ▲첨단지식산업도시 ▲문화도시 ▲스마트시티 시대로의 도약을 담았다.
김경협 의원은 “예타를 통과한 GTX-B노선은 조기에 착공하고, D노선도 강남으로 연결해 부천을 명실상부한 GTX 교통망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도심철도 지하화 특별법’을 토대로 경인전철을 우선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춘의·원미 공업지역의 허브렉스 사업을 기존 원도심 공업지역까지 확산해 부족한 산업용지도 해결하고 첨단 전력반도체산업, R&D센터 등 첨단지식산업 중심의 일자리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협 의원은 또 “지난해 완공된 부천아트센터와 웹툰융합센터라는 날개를 더해 K콘텐츠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시대를 열겠다”며 “아울러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더 촘촘한 공공와이파이망 구축과 더 빠르고 안전한 지능형 교통체계, 더 편리한 주차공유시스템 확대로 완성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강력한 민주당과 윤석열 정부의 견제에도 목청을 높였다.
김경협 의원은 “무너지는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더 유능하고 강력한 민주당으로 우뚝 서야 한다. 이를 위해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면서 “눈치 보거나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 제대로 견제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