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vs 카타르도 준결승서 맞붙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국과 요르단, 이란, 카타르 등 '한국+중동 3국'의 승부에서 한국 축구가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한국 시간으로 2~4일 열린 8강전에서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지은 건 요르단.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킨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국이 우승후보로 꼽히는 호주와 120분 연장전 끝에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요르단과 4강에서의 재대결을 결정지었다.
한국-요르단전은 7일 0시(이하 한국시간), 이란-카타르전은 8일 0시에 열린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역대 전적 3승 3무로 한 번도 패한적이 없지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로 비겨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김민재(뮌헨)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4강 출전 불발이 아쉬운 대목이다.
요르단을 격파하면, 현재로서 이란과의 결승전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란은 한국 축구의 오랜 라이벌로 꼽히고 역대 전적에서 10승 10무 13패로 다소 밀린다. → 대진표 참조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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