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년들의 자립능력 향상, 취·창업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년자립활동공간(가칭 I-CAN 플랫폼)의 명칭이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으로 확정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청년자립활동공간은 군포시 산본동 1156-18번지(구 우신버스차고지) 내에 건립중으로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7~8월 명칭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명칭 128건 가운데 내부심사와 시민선호도 조사,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선정위원회를 거쳐 10건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내부심사 1위, 시민선호도 조사 2위 등으로 최종 1위에 오른 최우수 작품 ‘청년플라잉’을 활용해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약칭 ‘청플’)으로 새 이름을 확정했다.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은 청년들이 날개를 달고 비상한다는 의미로, 청년공간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또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이름으로 군포시만의 청년공간을 담을 수 있어 최우수 작품으로 뽑았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 군포시 청년활동공간의 의미 있는 이름을 선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과 자립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은 연면적 6천356㎡, 부지면적은 2천310㎡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시설로는 지하 1~2층은 주차공간, 지상 1층에는 카페와 공유주방 등 소통공간, 2층에는 다목적홀 등 청년지원 공간, 3층 영상스튜디오와 1인 미디어실·스터디룸·컨설팅룸 등 청년 인큐베이팅 공간 그리고 4층에는 청년랩과 동아리실 등 청년자립공간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208억4천600만원으로 시비 139억4천600만원, 도비(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 국비(특별교부세) 9억원이다. 청년자립활동공간은 지난 2018년 12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서 ‘경기First’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